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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HPV 백신 무료 접종, 남녀 모든 청소년에 실시"


만 12세~17세 이하 남성 청소년에게도 HPV 백신 지원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새해 첫날인 1일 남녀 모든 청소년에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국민을 향한 신년 인사 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국민을 향한 신년 인사 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날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합니다_소확행 공약' 36번째 공약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을 위한 HPV 백신 접종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HPV 백신은 여성의 자궁경부암, 남녀 모두의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HPV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조기에 접종해야 효과적이다.

지난해까지 만 12세 여성만 무료 접종을 실시했으나, 올해 들어 만 12~17세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 청년까지 접종 지원이 확대됐다.

이 후보는 "HPV는 성 접촉을 매개로 남녀 모두 감염되기에 성별과 관계없이 접종해야 효과가 높음에도 일명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지면서 남성 청소년은 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여성 청소년과 동일하게 만 12세부터 17세 이하 모든 남성 청소년에게 HPV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현행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명칭을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변경해 남녀 청소년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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