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32조 규모…"2022년에도 급성장세 이어갈 것"


웹 방문, 40% 이상 차지하는 특정 지역 없다…전 세계적인 인기 방증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2022년에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파이(탈중앙화금융)와 NFT를 통합한 플랫폼 구축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NFT(None-Fungible-Token, 대체불가토큰) 관련 이미지.

◆NFT 시장 규모 32조원…"거듭 진화해 더 커질 것"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NFT와 가상자산에 대한 2022년 전망을 공개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올해 가상자산 전망 예측을 위해 지난해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NFT 시장 규모가 최소 약 32조원(26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FT 시장은 아직 NFT를 발행하지 않은 많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셀럽, 게임 개발자 등이 컬렉션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측했다.

NFT 열풍은 지난해에도 뜨거웠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창작자의 희소성을 입증할 수 있어 예술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 등에 주로 접목된다.

이를 필두로 게임, 팬덤,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NFT 영역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개발사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상품 개발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에단 맥마혼(Ethan McMahon) 체이널리시스 경제학자는 "NFT 시장은 지난해에 호황을 누렸다"며 "체이널리시스의 조사에 따르면 NFT는 지난해 3월 이후 월별 웹 방문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특정한 지역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NFT 수익의 대부분은 화이트리스트를 통해 낮은 가격에 투자하는 소수의 초기 투자자들이 가져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봇(Bot)을 활용한 발행(민팅) 단계에서의 투자 등 다양한 투자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고객·공급 아우르는 가상자산 플랫폼 없어…"구축 경쟁 심화한다"

체이널리시스는 고객과 공급 업체를 아우르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올해에도 많은 기업들이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디파이와 NFT를 통합한 플랫폼 구축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 체이널리시스 수석 경제학자는 "핀테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경쟁으로 소비자의 가상자산 접근성은 향상됐지만 여전히 디파이와 NFT를 다루긴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플랫폼을 선호하는 사실은 웹 3.0에서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자산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적용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 올해 시행될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등 보다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급 성장하는 NFT, 디파이 시장이 새로운 자금세탁의 통로로 이용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더 강화된 모니터링과 정확하고 광범위한 추적은 점차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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