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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기부와 후원 행렬에 지역사회 '훈훈'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후원금 모으는 '매칭 그랜트' 방식 활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내 건설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 행렬에 나서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임직원들이 2020년 12월부터 1년간 급여 끝전을 모아 사랑나눔기금 약 2억6천만원을 기탁했다. 모아진 성금은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난해 2억6천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지난해 2억6천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사진=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11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총 모금액은 약 35억5천만원이다.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키트 지원 사업과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꿈나래 지역아동센터에서 필요 물품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학습이 늘어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IT 학습 도구인 태블릿PC를 지원했다. 또한,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과자선물세트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13개소 거주 아동 대상으로 전달됐다. 이번 공헌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 제도는 전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액과 이에 비례해 회사에서도 후원금(임직원 후원금의 3배)을 지원하는 제도다.

HDC현대산업개발도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는 'HDC 사랑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총 1억9천9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 받아 투표를 진행했으며, 바라카 작은 도서관·늘빛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안나의 집·(사)밥일꿈 등 총 6개 기관에 모금액을 전달했다.

대우산업개발은 도움과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마스크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숭실대학교 스포츠과학부와 아동복지시설인 혜심원, 선덕원 등 3곳의 기관과 단체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에어데이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더불어 이안'이라는 대우산업개발의 사회 나눔 가치 아래 사내 임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마스크가 필요한 기관과 단체에 계열사 DW바이오의 에어데이즈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우산업개발은 2020년 12월부터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해 무려 125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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