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광고' 10만원 쿠폰으로 화답…배민, 2021 패러디 어워즈 공개


쿠팡이츠 옥외광고, '수고했상' 수상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단건 배달 전쟁 중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마케팅에서도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2021 배민 패러디 어워즈를 발표했다. 사진은 패러디 어워즈 관련 이미지. [사진=배달의민족]

"우아한 광진구민 여러분, 쿠팡이츠로 오세요"라는 저격 옥외광고에 오히려 상을 주는 방식으로 대응해 화제다.

29일 배달의민족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1 배달의민족 패러디 어워즈' 결과를 공개했다. 배민 패러디 어워즈는 올 한해 배민을 패러디한 창작물 가운데 6개의 창작물을 선정해 각 콘텐츠의 내용에 어울리는 상을 수여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8월 배민의 '배달이' 캐릭터를 패러디해 졸업사진을 찍어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의정부고 학생들이 '내가 배달이가될 상' 수상했다. 슈퍼카를 민트색으로 도색하고 배민 로고를 넣은 차주는 '부럽상'에 선정됐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배민 떡볶이송 춤을 선보인 이용자는 '떡볶이춤 기대 이상'을 수상했다.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배민 저격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한 쿠팡이츠는 '수고했상'을 수상했다. 저격 광고로 도발한 쿠팡이츠에 비슷한 방식으로 맞서지 않고 오히려 상을 줘 재치있게 넘긴 것이다. 해당 광고는 민트색 글자와 헬멧을 쓴 사람이 등장해, 배민을 연상하게 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배민은 수상자들에게 배민 앱 쿠폰 10만원권을 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배민 인스타그램에 다이렉트메시지(DM)을 보내, 개별적으로 연락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배민앱이 전 국민이 쓰는 앱으로 성장하면서 캐릭터나, 폰트, 민트색 등 배민을 상징하는 것들을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어워즈는 더욱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배민의 문화요소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그렇다 해도 금도(禁度)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동시에 담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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