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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강화 전 막차 타자"…연말 금융혜택 단지로 수요 몰려


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제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내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시행이 예정돼 연말 분양시장에 막차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은 잔금 대출이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대출이 까다로워진다. 현재 대출 방식은 부동산 규제 지역 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대해 개인별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모든 대출 합산액이 2억원을 넘으면 무조건 DSR이 40% 넘는지 따지고, 7월부터는 기준이 총대출 1억원 초과로 확대된다.

이렇다 보니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혜택에 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금융 혜택으로 꼽히는 '중도금 무이자'는 아파트 계약금만 납부하면 분양대금의 40~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업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자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도 없고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초기 부담을 낮춘 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매달 이자 부담을 줄인 이자 후불제 등이 있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비규제지역인 경주 KTX신경주역세권 B4 ·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84㎡ 1천490가구 규모다. KTX신경주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초등학교 용지가 가까이 있다.

단지 바로 앞 지원용지에 대형마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대형공원과 생태하천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해 'YBM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도 들어선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파티룸 등이 마련된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분양 중인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은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28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955가구로 조성된다.

동문건설은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B5블록에 '음성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687가구로 구성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내년부터 DSR 규제 등 강화된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금융 혜택이 적용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는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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