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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오프라인 SME 제공 경제적 가치 年 46조원"


유병준 교수 연구팀 발표…'D-플레이스 리포트 2021' 발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가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에게 연간 총 46조1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네이버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스마트플레이스의 경제적 가치 평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 2021'을 발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
[사진=네이버 ]

유병준 교수팀은 무료 플랫폼인 스마트플레이스의 ▲홈페이지 기능 ▲네이버예약 ▲네이버주문 ▲톡톡 ▲스마트콜 ▲오프라인 SME를 위해 설계된 디스플레이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가 오프라인 SME에게 제공하는 비용절감 효과와 매출증대 효과를 추정했다. 올해 6월 새롭게 출시된 SME 중심의 검색광고인 '플레이스 광고'는 연간 단위로 이뤄진 이번 연구에선 제외됐다.

연구 결과, 스마트플레이스는 연간 총 46조1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중 비용절감 효과가 약 12조9천억원, 매출증대 효과는 약 33조2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오프라인 SME의 가게 정보는 네이버 검색결과, 지도뿐만 아니라 '스마트어라운드' 등 다양한 장소 추천 기술로 잠재 고객에게 노출된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SME는 주간 평균 202회의 사용자 클릭을 획득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절감되는 광고비는 연간 12조6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병준 교수팀은 "글로벌 평균 CPC(클릭당 과금액)가 약 712원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SME는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하기만 해도 주간 약 14만원 가치의 사용자 클릭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오프라인 SME가 별도로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유사한 비즈니스 도구를 사용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돕기도 한다. 절감되는 총 비용은 연간 2천19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CPM(1천회 노출당 과금액)이 500원으로, SME가 타 플랫폼에서 유사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집행할 때보다 일주일에 약 6만3천원을 아낄 수 있다.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통해서만 절감되는 연간 총 금액은 약 725억원으로 추산된다.

유병준 교수팀은 스마트플레이스가 절감하는 연간 광고비를 기준으로 글로벌 정보조사 기업이 측정한 '광고비 지출 대비 평균 수익률'을 곱해, 스마트플레이스의 매출증대 효과를 계산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플레이스는 연간 33조2천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만들고 있으며, 오프라인 SME가 영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평균경비를 제외하더라도 약 3조4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유병준 교수팀은 "이는 오프라인 SME에게 각각 2천739만원의 연간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수준이며 통계청이 집계한 '2019년 국내 소상공인 연간 평균 매출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오프라인 SME 매출의 7.9%, 순이익의 5.8%를 높이는 효과"라고 강조했다.

유병준 교수팀은 연구결론에서 "스마트플레이스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대란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SME에게 다양한 사용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SME가 스마트플레이스 등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확장을 강화한다면 성과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D-플레이스 리포트는 데이터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 SME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 효용을 확인하고, 디지털 확장과 오프라인 SME의 성장 사이의 관계를 실증 분석해 플랫폼의 역할과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에 첫 발간됐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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