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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연구클러스터 체제 도입·운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유사한 연구단을 묶은 '연구클러스터' 체제를 운영한다.

22일 IBS는 본원의 지하실험연구단(단장 김영덕), 순수물리이론연구단(단장 최기운), 희귀 핵 연구단(단장 한인식 단장) 등 물리 분야 3개 연구단을 묶어 '핵 및 입자 물리 연구클러스터'를 구성하고 클러스터 책임자로 김영덕 소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IBS는 연구분야 별 연계·협력 강화, 전략적 분야 집중 등을 위해 연구클러스터 체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연구 테마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4개 내외의 연구단을 집적 및 재배치하되, 독립성/자율성을 갖는 기존 연구단의 운영 방식은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리 분야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대전 본원에 연구클러스터를 추가 설치하고, 캠퍼스 건설계획과 연계해 카이스트, 포스텍 등 캠퍼스에 특화된 연구클러스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노도영 원장은 “연구클러스터 체제의 도입으로 그동안 연구단에 제기된 연구분야 중복과 쏠림, 비 전략적 연구단 구성, 독립적인 연구단 운영으로 유사 연구단 간의 협력 부재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BS는 연구의 자율성 및 수월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단 간의 연계·협력 강화, 전략적 연구분야 육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IBS]
[사진=IBS]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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