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사업 시동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대형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관 등 유치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형적인 베드타운(Bed Town)으로 손꼽히는 수도권 동북부의 자족 기능과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서울특별시·의정부시·노원구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세 기관이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 협약식'을 실행하기 위해 세 자치단체가 지원 사항을 정하는 후속 협약이다.

동북권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우선,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의 핵심 앵커시설을 유치할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의정부 장암동 254-4 일원(6만425㎡)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인근 창동차량기지도 오는 2025년까지 남양주로 이전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데 이어, 창동·상계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인 신도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구는 6만7천420㎡ 규모 도봉 운전면허시험장(노원구 상계동 807-1 일원)과 19만7천400㎡ 규모의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일대)가 이전한 부지에 대형병원,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 의료분야 연구기관 등의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시와 구는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되는 의정부시 장암동 254-4 일원 인근에는 주민 편익시설이 조성되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해 500억원을 지원한다.

시가 보유한 의정부시 장암역 환승주차장 지분(약 60%)을 의정부시에 매각해 환승주차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수락리버시티 1‧2단지의 행정구역 조정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법 등에 따라 힘을 모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이전지(의정부시 장암동)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업시행 행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의정부시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위한 지원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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