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FA 포수 장성우와 '4년 총액 42억원' 재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서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위즈가 '안방마님' 장성우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KT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장성우(포수)와 재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성우는 KT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8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최대 4억원을 포함해 총액 42억원에 사인했다. 장성우는 올해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경남고를 나와 지난 2008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15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장성우는 올 시즌 127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1리(385타수 89안타) 14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KT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KT 위즈는 FA 자격을 얻은 장성우(포수)와 계약기간 4년 총액 42억원에 재계약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97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7리(2578타수 662안타) 71홈런 388타점이다.

이숭용 구단 단장은 "통합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장성우와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성우는)탁월한 투수 리드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팀의 젊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한 "타석에서도 꾸준히 중장거리포를 생산하는 등 공수겸장 포수로 앞으로도 팀의 중심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성우는 FA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팀에 감사하다"며 "KT는 내 프로 선수 생활에 있어 전환점을 마련해준 구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늘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그치지 않고, 내년 시즌에도 함께 우승한 멤버들과 팬들에게 디팬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진행됐다. KT 오윤석, 신본기, 김준태, 장성우, 박시영(왼쪽부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포옹을 하고 있다. 네 선수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KT로 이적해 우승 기쁨을 맛봤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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