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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즐기세요"…구독 플랫폼 결합상품 출시 '봇물'


연결하고 확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빠르게 변화하는 구독경제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타 경쟁사와 차별화된 혜택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이용자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이 출시됐다. 사진은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 관련 이미지. [사진=지니뮤직]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이 출시됐다. 사진은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 관련 이미지. [사진=지니뮤직]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는 업계 최초로 음악과 책을 동시에 무제한 감상하는 멀티플랫폼서비스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지니 X 밀리의 서재 결합상품'는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지니에서 월 1만 3천원(이하 부가세 별도)에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지니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밀리의 서재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는 이번 결합상품 출시로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양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고 양사 플랫폼에 대한 고객 로열티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지니뮤직은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당시 회사는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비스하고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KT AI오디오 기술 기반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멜론컴퍼니' 출범을 계기로 카카오페이지와 멜론의 본격적인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시너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결합 서비스 출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실제 카카오엔터는 지난 6월부터 8월 3개월 동안 멜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월 최대 3천 카카오페이지 캐시 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에 멜론 음악서비스와 함께 카카오페이지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 제공을 위해서다.

네이버 '바이브'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의 연계를 선택했다. 네이버 멤버십 혜택 중 300회 듣기인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을 넘어 바이브 멤버십을 12개월 이상 유지하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총 1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바이브 멤버십 중도 해지 때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무료 제공도 중단된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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