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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로 머리 맞은 조두순이 보인 반응 "죄송하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죄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씨는 지난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20대 남성 A씨에 망치로 머리를 가격당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경찰서에 출석했다. 부상 상태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경찰서에 출석한 당시 "상황이 어땠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2020년 12월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행정절차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조씨는 이날 경찰이라고 신분을 속여 자신을 찾아온 A씨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았다. 사건 직후 조씨 아내는 집에서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경찰 치안 센터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고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입건된 이력이 있었다.

A씨는 당시 경찰에서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범행의 구체적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17일 오전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신청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 2008년 12월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했다.

조씨의 끔찍했던 범죄에 많은 시민들이 두려움을 호소하자 법무부를 비롯 경찰, 안산시 등은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씨의 집 앞 골목에 초소 2개를 설치하고 조씨에 대한 1대1 보호관찰과 24시간 위치추적을 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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