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일찍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에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6분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고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황희찬은 전반 5분 브라이턴의 타리크 램프티와 경합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황희찬은 이후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그러나 전반 10분 다시 햄스트링쪽에 통증이 발생했다.

그는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고 이후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울버햄튼은 이날 브라이턴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이던 46분 로망 사이스가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후벵 네베스가 보낸 로빙 패스를 받은 사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이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브라이턴은 전반 48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시도한 슈팅이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가 선방했다. 리바운드된 공을 에녹 음웨푸가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음웨푸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은 후반들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한 골 차 리드를 잘지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울버햄튼은 7승 3무 7패(승점24)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브라이턴은 4승 8무 4패(승점20)로 13위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