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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한 표준 3개 선정


사회적 약자와 일상생활을 ICT 표준으로 보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표준을 선정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는 올해 사회적 약자와 일반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도와줄 표준 3개를 ICT 우수표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TTA는 매년 우수표준을 발굴․선정해 ICT 표준이 관련산업의 진흥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ICT와 타산업과의 융합분야는 물론 생활밀착형․국민편익형 TTA표준이 모두 대상이 된다. 표준의 목적․활용성․기대효과와 표준 기여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올해 우수표준 후보로는 장애인, 공공안전, 사회약자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표준들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스마트시티, 인증기술, 5G 분야 원천기술 표준 등 총 27건의 표준이 접수됐다. 최종 3개의 표준이 우수표준으로 선정됐다.

키오스크 모델 [사진=TTA]
키오스크 모델 [사진=TTA]

우선 엘토브에서 개발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정보 단말기’ 표준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이번 표준은 지체·청각·시각장애인, 노약자를 고려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키오스크로 독립기념관, 전남대학교 병원, 수원시 선별진료소 등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다.

향후 프랜차이즈 매장 주문 키오스크, KTX 발권 키오스크, 극장 티켓 키오스크, 쇼핑몰/백화점 안내 키오스크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시스템 개념도 [사진=TTA]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시스템 개념도 [사진=TTA]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개발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스템’ 표준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이번, 표준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율주행차, 재난서비스, 친환경 및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표준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로 구현할 예정이며, 모듈별 개발자 지원 가이드, 데모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국제한국승강기엑스포 – 위험상황 예측 인지 시연 [사진=TTA]
2021년 국제한국승강기엑스포 – 위험상황 예측 인지 시연 [사진=TTA]

마지막으로 엠투엠테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공동 개발한 ‘승강기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표준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이번 표준은 엘리베이터 제조사들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승강기 이용 중 예기치 못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으로 대기업 3사와 중소기업 등이 참여했다.

현재, ITU-T SG20(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국가표준(KS)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ISO TC178(리프트,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국제표준 개발도 검토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우수표준들은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통한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산업 분야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과 같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려는 산업체, 그리고, 승강기 원격 모니터로 사용자들의 안정성이 필요한 승강기 제조사에게 우수표준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해 TTA 회장은 “TTA표준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수 있도록 생활밀착형․국민편익형 표준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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