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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 같네" 언리얼5로 구현한 도시 살펴보니


에픽게임즈,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5 익스피리언스' 공개

언리얼 엔진5 도시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언리얼 엔진5 도시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콘솔 기기에서 리얼타임 오픈 월드의 디테일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엔진이 나왔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0일 테크 데모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언리얼 엔진5의 기술적 특징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5 익스피어리언스(이하 언리얼 엔진5)'는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시네마틱과 오픈월드 인터랙티브 경험을 한데 모은 언리얼 엔진5 테크 데모다.

이번 테크 데모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콘솔로 무료로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젝트와 에셋 등 콘텐츠 역시 언리얼 엔진 커뮤니티에서 내년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무료 공개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언리얼 엔진 5뿐만 아니라 이런 도시, 자동차, 사람 등등을 어떻게 만들고 해야 하는지를 다 살펴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얼리 액세스로 이용 가능한 언리얼 엔진 5의 정식 버전은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 데모에서는 '후디니'기술을 이용해 '규칙적이고 절차적인' 오픈월드를 구현한다. 일종의 자동 도시 계획이다. 후디니를 통해 도시를 절차적으로 생성하는 규칙과 정보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픈월드 내 수백만 개의 다각형으로 이뤄진 건물들, 1천200개가 넘는 교차로, 2만7천개 이상 가로등, 맨홀 1만2천개, 신호를 지키면서 다니고 있는 차량 1만7천여대, 실제 부술 수 있는 차량 3만8천대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도 3만5천명 이상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오브젝트들은 연출이 아니라 자동화된 도시 계획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움직이게 리얼타임으로 설계돼 있다. 언리얼 엔진5에 있는 '매스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의 군중과 차량을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이다.

'카오스 피직스'와 '디스트럭션 시스템'도 의상, 헤어, 차량 등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데 활용된다. 차를 타거나 총을 쏠 때, 폭발이 일어날 때 등 사실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효과를 만들기 위해 '나이아가라'라는 이펙트 툴을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5 플레이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언리얼 엔진5 플레이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언리얼 엔진5 시네마틱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언리얼 엔진5 시네마틱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특히 '메타 사운드'를 통해 사실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도 생성된다. 단순히 사운드 연출을 삽입해 반복되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사운드가 바뀐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고가도로 아래 차량이 많을 경우 도로 아래 가까이 가면 실제 다니는 차량의 소리가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물론 도로 아래 자동차가 없으면 효과는 생성되지 않는다.

'루멘'을 통해 도시 내에 낮과 밤도 설정할 수 있다. 리얼타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시스템인만큼 매우 사실적이다. 실제로 시연했을 때 밤이 되고 빛나는 도시 야경이 시네마틱할 정도로 매우 선명하고 화려해 볼만했다.

회사 측은 거대하고 디테일한 오픈월드가 콘솔에서 구현되는 기술을 특히 강조했다. 이날 시연 역시 콘솔로 이뤄졌다. 콘솔의 경우 램(RAM)은 한계가 있어 무한하지 않아 많은 도시가 있는 오픈월드가 한 번에 메모리에서 구동되기 어렵다.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부장은 "바로 필요한 부분만 계속해서 업로딩하는 스트리밍이 필요한데, 언리얼 엔진5에서는 '월드 파티션'을 통해 자동으로 분화해 필요한 부분을 로딩한다"고 설명했다. 런타임 동안 이용자의 반경에 있는 셀만 로드되며, 월드에서 이동할 때 새로운 셀이 스트리밍되고 필요하지 않은 셀은 저해상도로 대체되는 원리다.

이날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20여 년 전에 처음으로 대중한테 가상 세계와 메타버스 개념을 친숙하게 공개했던 영화가 매트릭스였다면, 이를 리얼타임으로 가정용 콘솔에서 돌릴 수 있는 수준으로 언리얼 엔진 5가 가볍게 구현을 해냈다"면서 "이제 필요한 툴들이 개발자들 손에 다 있다면 누구나 영화 메트릭스에서 보여주는 실제와 가상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세상을 실제로 구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어리언스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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