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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혁 전 감독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 코칭스태프, 방송해설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현장으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손 전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구단은 "손 신임 코디네이터는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이 장점"이라며 "선수단 전력강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전문인력으로 영입을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가 손혁(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손혁(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손 코디네이터는 공주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1996년 LG트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KIA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서 투수로 뛰었다. 한화와도 인연이 있다.

그는 2004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2009년 투수 인스트럭터로 한화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후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넥센(현 키움)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키움 사령탑 자리에 올라 팀을 이끈 경력도 있다. 또한 미국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에서 선수로 뛴 경험까지 갖춰 국내·외 야구 관련 네트워크가 폭넓다는 평가도 받는다.

구단은 "손 코디네이터는 야구 관련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활용방안을 갖추고 있고 관심도 높다"며 "구단이 추구하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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