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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벨기에 바이오 기업 시리즈B 공동 투자


86만 달러(10억1천300만원) 규모 자금 투입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송네오텍이 바이오 기업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한송네오텍은 벨기에 항암 바이오 회사 ‘피디씨 라인 파마 (피디씨 라인)’에 시리즈 B로 약 86만 달러(한화 약 10억1천300만원)를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운용자산(AUM) 부동의 1위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앵커투자를 맡고 한송네오텍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송네오텍이 벨기에 바이오 기업 피디씨라인에 10억1천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사진=한송네오텍]
한송네오텍이 벨기에 바이오 기업 피디씨라인에 10억1천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사진=한송네오텍]

피디씨 라인은 2014년 프랑스 혈액은행(EFS)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라즈마사이토이드(Plasmacytoid)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플라즈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백신은 기존의 일반 수지상세포 백신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효능을 보일 뿐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와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2019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피디씨 라인의 비소세포폐암 항암백신 임상 1상과 2a상 과제를 도입, 국내 독점 개발 및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디씨 라인은 비소세포암 환자 대상으로 2023년 임상 1/2상을 완료하고 연구 리포트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약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D-1 억제제와의 시너지 및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키로 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향후 피디씨 라인이 코스닥 상장을 할 경우 투자수익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한송네오텍의 바이오 부문, 피디씨 라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상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로 본원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이번 바이오 분야 투자를 비롯해 꾸준히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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