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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8 벤치마킹 결과…'갤럭시S22' 보인다 [김문기의 아이씨테크]

준수한 성능 선봬…내년 플래그십폰 바로미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내년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퀄컴 1세대 ‘스냅드래곤8’이 공개됐다. 모바일AP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퀄컴이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의 성능은 곧 차기작들이 발휘하게될 여러 기능과 성능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

퀄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미아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에서 ‘스냅드래곤8 벤치마킹 워크숍’을 개최하고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퀄컴 1세대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스마트폰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1세대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스마트폰 [사진=김문기 기자]

◆ 1세대 스냅드래곤8 ‘퀀텀점프’

퀄컴의 ‘1세대 스냅드래곤8’은 ARM 코어텍스 X2를 기반으로 한 퀄컴 크라이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3GHz 프라임 코어와 퍼포먼스를 위한 2.5GHz 코어 3개, 효율성을 담보로 한 1.8GHz 코어 4개가 집약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됐다. 6GB L3 캐시가 내장됐다. 전작대비 퍼포먼스는 20%, 전력효율성은 30% 증가했다.

신규 퀄컴 아드레노 GPU는 전작에 비해 그래픽 렌더링 기능이 30%, 전력 능력은 25% 향상됐다. 50개가 넘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으로 매끄러운 응답성과 최고 화질의 풍부한 색상 HDR 화면 등 모바일에서 데스크탑 수준의 다양한 기능을 선사한다.

카메라는 전작 대비 4천배 이상의 카메라 데이터를 캡쳐해 초당 최대 3.2기가픽셀의 속도로 극한의 다이내믹 레인지, 색상 및 선명도를 제공한다. 8K HDR 영상 촬영을 기능으로 지원해 10억개 이상의 색상 음영이 투영된 프리미엄 HDR10+ 형식으로 촬영할 수 있다.

신규 올웨이즈온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가 적용돼 초저전력으로 카메라가 실행된다.

7세대 퀄컴 AI 엔진은 초고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작 대비 2배 빠른 텐서 가속기와 2배 더 큰 공유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같은 스냅드래론8을 장착한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통해 실제로 어디까지 성능 발현이 가능한지 살펴봤다.

◆ 벤치마크 결과…준수한 성능 입증

레퍼런스 모델은 FHD+ 144Hz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OS) 기반이다. UFS 3.1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삼성전자 8GB LPDDR5 메모리를 내장했다.

(좌측부터)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와 일반모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긱벤치5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좌측부터)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와 일반모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긱벤치5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우선 긱벤치5(Geekbench5) 결과다.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총 2대를 사용했다. 한쪽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일반모드’로 설정했다. 다른 레퍼런스 모델은 성능 위주의 ‘퍼포먼스’ 모드를 사용했다.

퍼포먼스 모드로 설정한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의 싱글코어 점수는 1천237점이다. 또 다른 일반모드 레퍼런스 모델에서의 싱글코어 점수는 1천236점이다.

퍼포먼스 모드 모델의 멀티모드 점수는 3천782점, 일반모드 점수는 3천716점이다.

아울러 퀄컴의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888을 장착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에서 벤치마킹 결과 싱글코어 점수는 891점, 멀티모드는 2천857점을 기록했다. 이전세대 대비 확실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안투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안투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또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안투투(Antutu)에서는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에서 101만1천650점을 보여줬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퍼포먼스)(좌)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PC마크 벤치마크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퍼포먼스)(좌)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PC마크 벤치마크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아울러, PC마크(PCMark) 벤치마크 내 워크 3.0 퍼포먼스 테스트 결과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만5천809점을 기록했다. 갤럭시Z 폴드3의 경우 1만2천378점을 기록해 비교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스피도미터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스피도미터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웹브라우저 속도를 체크해주는 스피도미터(SpeedoMeter)도 돌려봤다.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에서 속도는 초당 122.9를 나타냈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AI투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AI투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다음으로는 AI 성능을 체크했다. AI투투(AItutu) 벤치마킹 결과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에서 267만9천918점을 기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MLPerf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 MLPerf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또 다른 AI 성능을 체크하는 엠엘퍼프(MLPerf) 벤치마크의 경우 테스트 소요시간이 무려 30분에 이른다. 그만큼 세세한 결과를 보여준다. 준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일반모드(좌)와 퍼포먼스 모드의 AI마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 일반모드(좌)와 퍼포먼스 모드의 AI마크 벤치마킹 결과 [사진=김문기 기자]

아울러, AI마크(AI Mark) 벤치마킹에서는 레퍼런스 모델 일반모드에서 9만4천632점을,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9만8천647점을 보여줘 차이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퍼포먼스)(좌)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GFX벤치 결과 비교 [사진=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퍼포먼스)(좌)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3 GFX벤치 결과 비교 [사진=김문기 기자]

그래픽 성능도 살펴봤다. GFX벤치(GFXBench) 멘하탄 3.0 오프스크린(1080p, FPS)의 경우 레퍼런스 모델 퍼포먼스 모드에서 175Fps를 기록했다. 아즈텍 루인 볼칸 (하이 티어) 오프스크린(1440p, FPS)의 경우 49Fps를 나타냈다. 동일한 테스트에서 갤럭시Z폴드3의 경우 각각 85Fps, 28Fps를 기록했다.

/와이미아(미국)=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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