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기가 '반도체 전문가' 장덕현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조직을 두루 거쳤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물론 반도체 기판 사업에 힘들 싣고 있는 상황에서 장 사장의 '기술'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사진=삼성전기 ]](https://image.inews24.com/v1/0222c0829db43d.jpg)
기존 대표를 맡았던 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장, 시스템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개발실장, 센서 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개발 전문가다.
삼성전기는 경계현 대표 체제에서 주력인 MLCC 외에도 반도체 기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장덕현 사장도 반도체 기판 등 고부가 사업 육성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장 사장이 반도체 기술 이해도가 높은만큼 기판 기술 개발의 리더십도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영업적자를 내던 기판사업부 내 경연성회로기판(RF-PCB) 사업을 중단하고 반도체 패키지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FC-BGA는 인텔·엔비디아 등 대형 시스템반도체기업과 서버업체 등이 주로 활용하는 부품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삼성전기는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 1조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의 기술리더십을 갖춘 장 신임 사장의 대표이사 내정으로 삼성전기가 경쟁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톱(Top) 부품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