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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텐션" 술꾼도시여자들…역대급 인기 사그라들 줄 모른다


역대급 인기로 첫 시즌 마무리…유료가입 기여 3천585%↑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술에 취하면 별거도 아닌 일이 다 별게 된다. 그리고 진짜 별거였던 일은 순식간에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이게 바로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술도녀'를 보기 위해 티빙에 유료가입한 신규가입자들은 매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저세상 텐션'에 매료된 시청자들은 최종화 공개 이후에도 전편 몰아보기를 통해 티빙 '유료가입'에 기여하고 있다.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 [사진=티빙]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 [사진=티빙]

4일 티빙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수치 1위를 기록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술도녀'는 대학 시절 만난 예능 작가 안소희, 요가강사 한지연, 유튜버 강지구의 우정을 그린다. 밤마다 '오복집'이란 술집에 모여 서로의 인생을 다독이는 본격 '술 먹는 드라마'다.

'술도녀'들은 미지근한 소주 '미쏘'를 즐겼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 2화가 공개된 지난달 22일 이후 한 주 동안 유료가입 기여 수치 308%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3주 차엔 1천34%, 4주 차엔 3천439%, 5주 차엔 3천585%로 급증했다.

'콘텐츠의 유료가입 기여 수치'는 유료 가입자가 티빙에 가입하고 처음 시청한 콘텐츠로 산출한다. 다시 말해 '술도녀' 떄문에 티빙 유료가입자가 늘어난 수치다.

이 뿐만 아니라 '술도녀' 공개 이후 네이버에서 티빙 검색량은 약 6배나 증가했다. '세 친구의 편의점 장면' '강지구와 한선화의 입담' '이선빈의 걸쭉한 욕' 등이 각종 커뮤니티의 인기글에 등극했다.

'술도녀'는 최종화가 공개된 이후에도 전편 몰아보기 등을 통해 인기를 유지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공개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체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 기여 수치 1위를 달성한 '술도녀'는 최종화 공개 이후에도 전편 몰아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하며 유료가입 기여 수치가 유지되고 있다"며 "차주에는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 공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술도녀'의 인기 열풍은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술꾼도시여자들 스틸컷 [사진=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스틸컷 [사진=티빙]

◆ 웃겼다 울렸다 '도른자 맛' 본격 술방

'술도녀'는 소재, 연출, 배우들의 합 등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술꾼'과 '도시 여자'란 신선한 단어의 조합이 이목을 끌고, 친구와 소소한 술 한잔에 담긴 여자들의 우애 그리고 걸판지게 내뱉는 대사들에 요즘 말로 '가슴이 웅장'해진다.

'술도녀'는 1화를 무료 공개하는 파격적인 공개 방식을 택했다. 앞서 티빙은 킬러 콘텐츠였던 환승연애 1화를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한 주에 2회씩 공개하고, 길이를 40분 안팎으로 제작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했다.

'본격 여자들이 술 먹는 방송'이란 신선한 소재와 우정, 직장, 가족 등 일상 주제의 조합 위에 담긴 주연 4인방의 날것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은 기존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시청자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세를 몰아 티빙은 내년 미드폼이상 작품들로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티빙 측은 "'방과후전쟁활동' '돼지의 왕' '괴이' '욘더' 등을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며 "'내과 박원장' '신비아파트 특별판' 등 장르별 다양성 확보로 K-콘텐츠 '맛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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