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전라남도 해남군, 에스오에스랩, 퍼피레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5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솔라시도 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SK증권은 마스터플래닝, 해남군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구축, 퍼피레드는 게임컨텐츠 및 프로그램 구축,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협력 대상지 제공 및 법·제도·행정 업무처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솔라시도 내 산이정원, 태양의 정원 등 다양한 입지들이 3D의 가상공간과 결합돼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SK증권 측은 "이를 통해 지리적 거리와 무관하게 유동인구를 증대시키고, 메타버스 컨텐츠의 주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참여로 연령대를 다양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텐츠인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형태로 도시에 구축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에 해당한다"고 했다.
SK증권은 지난 6월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했다. 국내 증권사가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업화를 추진한 것은 SK증권이 첫 사례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6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군에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모델 구축 및 사업추진을 적극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632만 평 부지에 인구 3만6천명 규모로 진행되는 친환경 스마트 블루시티 사업이다. 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