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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 치른 김사니 대행 "팬들에게 죄송하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팀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3-25 20-25 17-25)으로 완패했다.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대행이 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전 사의를 표명한 김 대행은 자신이 지도한 3경기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 대행은 "소감이라고 할 건 없다. 승패를 떠나 내용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라며 "리시브는 잘 견뎌줬는데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세터 조송화와 함께 팀을 두 차례나 이탈하며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구단은 서남원 감독을 경질하고 김 대행 체제로 팀을 꾸리는 상식 밖의 결정을 했다.

더욱이 김 대행은 전임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불러왔다. 이후 서 전 감독이 "폭언은 한 적 없다"고 반박하자 김 대행은 "나중에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 대행은 향후 일정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이제 생각해보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추후 자신의 입장에 대해 밝힐 생각이 있다고 전한 김 대행은 조송화와 함께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안 해봤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사과의 말도 전했다. 김 대행은 "죄송한 부분이 크다. 어떤 이유에서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김천=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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