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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 5800원 확정…경쟁률 50대 1


수요예측에 405개 기관 참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KTB네트워크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인 5천800원에 확정했다. 오미크론발(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 기관 405곳이 참여해 경쟁률이 50.1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5천800원~7천200원)의 최하단인 5천800원으로 결정됐다. 국내 1세대 VC(벤처캐피탈)로 시장 기대감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결과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저점을 찍는 폭락장 속에서 수요예측이 진행돼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단 설명이다.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기간 동안 오미크론 이슈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연일 하락했다"며 "KTB네트워크의 경쟁력과 성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다만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공모가격에 메리트가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B네트워크의 일반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25%인 500만주다. 오는 6~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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