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브레인즈컴퍼니에 대해 IT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레인즈컴퍼니가 IT인프라 수요 증가로 주요 제품인 '제니우스(Zenius) EMS' 등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인즈컴퍼니 CI. [사진=브레인즈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4bb33201671912.jpg)
2000년에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IT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제니우스(Zenius) EMS'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로그 매니저(Log Manager)), IT서비스통합관리(ITSM) 등 포인트 솔루션을 확보하며 시너지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접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T인프라 통합관리(ITIM)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이라며 "해당 시장을 선제적으로 선점하고 진입 장벽을 구축한 브레인즈컴퍼니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시스템 관리 스프트웨어 시장은 지난해 1천990억원에서 2023년 2천565억원으로 연평균 8.8%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클라우드화 지연으로 글로벌 대비 ITIM 시장의 성장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국내 서버 시장 역시 5년간 연평균 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EMS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제니우스 EMS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62.6%가 공공부문에서 발생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며 "2025년 정부주도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비율이 20%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이에 따른 수요 증가는 추가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EMS는 도입 후 제품 변경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락인(Lock-in) 효과가 발생해 지속 가능한 매출 기반을 다졌다"며 "도입 1년 후 라이선스의 10%를 유지보수비로 수취하는데, 지난해 기준 81% 이상이 3년이상 고객으로, EMS 매출 중 약 80%가 유지보수 및 증설매출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도입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지보수 및 증설매출은 누적적으로 상승해 향후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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