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홍보임원 잇단 논란


전 홍보실장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최순실 'K스포츠재단' 관련 인사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GS리테일의 조윤성 사장이 내년 3월 물러난다. 사퇴 시점은 내년 3월로 잡혔지만 사실상 이달부터 경영에서는 손을 뗀 상태로 확인됐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7월,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며 입지가 좁아져 사실상 퇴직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GS그룹은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내년 3월 31일자로 퇴임한다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 CI. [사진=GS리테일]

업계에서는 조 사장의 퇴임에 대해 '남혐논란' 당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데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조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 근무가 활발하던 지난해 말, 임원들이 포함된 메신저 대화방에서 "재택근무나 따지고 나약한 리더, 구성원은 GS25를 파멸시킨다"는 발언을 해 직원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2주간 자가격리로 '강제' 재택근무를 하기도 했다.

조 사장의 퇴임을 '남혐논란' 때문으로 분석하는 데는, GS리테일 A 홍보임원 역시 이번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나기 때문이다.

A 홍보임원 후임에는 '가습기 참사'를 일으킨 옥시 출신의 B씨가 내정됐다. 직전 A 홍보임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과 관련된 '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한 인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이어 '논란의 인물'이 GS리테일 홍보를 총괄하게 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조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라면서도 "현재는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