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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스시' 인종차별 당한 석현준…트루아 "용납할 수 없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랑스 리그1 트루아에서 뛰는 석현준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루아는 1일(한국시간) "지난 29일 열린 2021-222 리그1 1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석현준이 끔찍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석현준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석현준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올랭피크의 한 스태프가 석현준을 '사무라이', '초밥(스시)'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RMC가 확보한 녹음 파일에는 이 스태프가 석현준을 향해 "사무라이가 두 번이나 공을 빼앗았어", "아 그 초밥놈"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담겼다.

트루아는 성명을 내고 "이런 발언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축구에서 절대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지원해 이 문제와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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