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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퀄컴서밋] “새롭게 싹 바꿨다”…퀄컴, 1세대 ‘스냅드래곤8’ 공개


새로운 세대의 프리미엄 모바일 기술 위한 활로 개방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익숙한 브랜드로 새출발한다.

기존 어지럽고 복잡한 명칭을 벗어던지고 최고 프리미엄 라인업을 ‘스냅드래곤8’로 고착화시켰다. 이에 걸맞게 최고 성능으로 중무장했다.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2’뿐만 아니라 올해말부터 화웨이, 샤오미, 오포, 원플러스, 소니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내년을 수놓을 제품들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퀄컴은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코나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을 개최하고 최신 프리미엄 5G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은 최첨단 5G, AI, 게이밍, 카메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바일 기술을 집약했다. 올해말까지 블랙샤크, 아너, iQOO, 모토로라, 누비아, 원플러스, 오포, 리얼미, 샤프,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상용화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컴퓨팅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스냅드래곤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코나 페어몬트 오키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코나 페어몬트 오키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스냅드래곤8 레퍼런스 모델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 5G 10기가비트 시대 연다

이번 스냅드래곤8 1세대는 4세대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을 장착했다. 5G 모뎀-RF 솔루션을 도입했다.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 모바일 커넥티버티 시스템을 탑재해 와이파이 6와 6E를 기반으로 최대 3.6 Gbps까지의 가장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금고와 같은 보안을 유지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전용 신뢰 관리 엔진을 내장한 첫 스냅드래곤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레디 SE를 특징으로 하는 세계 최초 모바일 플랫폼으로 디지털 자동차 키, 드라이버 라이선스 등을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다. 추가적으로, 퀄컴 보안 프로세싱 유닛은 iSIM, 통합형 SIM 카드를 지원해 SIM 카드 없이 이용자를 쉽고 안전하게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 메타버스를 향한 엔터테인먼트 역량

신규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은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스마트폰 사진 기술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사이트 기술은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18 비트 ISP를 최초로 지원한다.

전작 대비 4천배 이상의 카메라 데이터를 캡쳐하며 초당 최대 3.2기가픽셀의 속도로 극한의 다이내믹 레인지, 색상 및 선명도를 제공한다. 8K HDR 영상 캡쳐 기능을 지원해 10억 개 이상의 색상 음영이 투영된 프리미엄 HDR10+ 형식으로 캡처할 수 있다.

새로운 보케 엔진으로 인물모드에서 아름다운 배경을 비디오에도 추가해 영상을제작할 수 있다. 신규 올웨이즈온 ISP가 적용돼 초저전력으로 카메라가 실행돼 사용자는 올웨이즈온 안면 인식 잠금해제 및 좀 더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사용자의 얼굴이 사라지면 잠금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은 50개가 넘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기반으로 매끄러운 응답성, 최고 화질의 풍부한 색상 HDR 화면등 모바일에서 데스크탑 수준으로 다양한 기능을 선사한다. 신규 퀄컴 아드레노 GPU는 전작에 비해 그래픽 렌더링 기능이 30%, 절전 능력이 25% 향상된 차세대 모바일 GPU를 구현한다.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은 동일한 전력에서 두 배 많은 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다. 모바일에 중점을 둔 또 다른 기능인 가변 레이트 쉐이딩 프로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 성능에 더욱 세분화된 제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퀄컴 테크날러지의 사내 스냅드래곤 스튜디오는 데스크톱 수준의 볼륨메트릭 렌더링을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통합형 블루투스 5.2와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 탑재로 사용자는 새로운 차원의 선명하고, 명확한 음악과 음성을 경험할 수 있다. CD 수준의 무손실 무선 오디오를 위한 퀄컴 aptX 로스리스 기술로 방송 오디오, 스테레오 녹음, 게이밍을 위한 음성 백채널 등 새로운 LE 오디오 기능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 컴퓨팅 성능 강화

7세대 퀄컴 AI 엔진은 초고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작 대비 2배 빠른 텐서 가속기와 2배 더 큰 공유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지능적으로 통합된 라이카 라이츠 룩 필터를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으며, 전례없는 보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허깅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최신 AI 자연 언어 처리 기능은 지능적인 개인 비서 역할을 하며, 이용자의 명령에 우선순위를 부여 및 분석한다.

퀄컴은 손드 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음성 패턴을 분석해 천식, 우울증, 코로나19 등 건강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 나아가, 새로운 올웨이즈온 AI 시스템은 3세대 퀄컴 센싱 허브로 구동되며, 저전력 AI으로 더욱 많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코나(미국)=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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