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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빅이슈 피해 분양 털자"…내달 6만2000여 가구 공급


반도건설, 신경주역세권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내달 전국에서 6만2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년 2월)과 대통령선거(2022년 3월) 등 굵직한 이벤트 전에 분양을 끝내기 위해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임대를 제외한 6만2천129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인 3만6천851가구보다 68.59%(2만5천278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지방 중소도시 2만9천325가구 ▲수도권 2만4천579가구 ▲지방 광역시 8천22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의 분양 물량은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춘 택지지구, 기반시설이 풍부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대거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내달 KTX신경주역세권에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경북 경주 신경주역세권 B4블록(1천100세대)·5블록(390세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84㎡ 1천490가구 규모다. 단지는 KTX신경주역의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위치한 KTX신경주역 경부선(KTX, SRT)을 이용하면 동대구 18분대, 울산 11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까지 약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중앙선(청량리역~영천역~신경주역), 동해선(포항역~신경주역~태화강역)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봉천4-1-2구역을 재개발한 '봉천 힐스테이트(가칭)'를 내달 선보인다. 전체 997가구 규모로 이 중 11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구암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상도근린공원, 성현드림숲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같은 달 검단신도시에는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제일건설은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1차'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체 1천42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11㎡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인천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가까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검단신도시 AA6블록에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822가구 조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비수기라고 불리는 겨울이지만, 내년 초부터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이번 겨울 분양시장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지방선거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타르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 특정 기간에 분양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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