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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당한 안민석 "'尹캠프 김혜경 낙상사고에 만세' 허위사실 아냐"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고 발언해 고발당한 가운데 "제보에 근거한 것으로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가 이 한심한 고발을 직접 지시했는지 밝힐 것을 촉구하면서 간단한 입장을 밝힌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 캠프 안민석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열린캠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 캠프 안민석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열린캠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김혜경 여사에 대한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유포한 것과 윤 캠프가 연관되어 있다는 합리적 의심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한 고발로 의심된다"고 했다. 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허위학력 의혹 등 민주당의 윤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를 입막음 하기 위한 협박용 고발로 보인다"고 썼다.

안 의원은 "윤석열이 원하는 나라는 결국 검찰공화국인가. 김혜경 여사 가짜뉴스로 자신들에게 유리해졌다고 희희낙락한 것이 사실 아닌가. 무엇보다 이게 고발거리가 되나"라며 물으며 "센 척하지만 윤 후보가 자신의 '본부장 의혹‘이 확실히 무섭고 두려운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 캠프 안민석 의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열린캠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선 경선 주자들과의 오찬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의 부인 사고가 있던 날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확 돌았다. 제가 듣기로는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거 아니냐. 선거가 끝났다고"라며 "(윤석열) 캠프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세력들이 연관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미디어벌률단(법률단)은 지난 28일 안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단은 안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다분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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