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활성화 방안 마련…공공데이터 개방·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소비자 보호와 기존업계와의 상생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도 조성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가 부동산(Property) 서비스와 기술(Tech)을 접목한 산업을 뜻하는 '프롭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프롭테크 등 부동산신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계·업계·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신산업 간담회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이행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발전에 따라 프롭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로 부동산 자문, 분양대행 등 업역이 새로운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동산신산업 육성방안'은 새로운 부동산서비스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정부는 부동산 데이터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프롭테크 서비스의 근간이 주로 부동산 정보에 기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관에 산재한 정보와 민간이 수집한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수집·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이 수집한 정보 거래를 위한 데이터거래소도 운영한다.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표준화되고 정확성이 높은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동산 전자계약의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공공과의 계약, 공적관리가 필요한 계약부터 의무화를 추진한다. 현재 중개 프롭테크 업계는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매도인과 매수자간의 부동산 전자계약을 완료하는 단계를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롭테크 빌리지 조성안이 마련됐다. 정부는 인재채용, 교통 및 기관교류 등 경영환경이 우수한 곳에 프롭테크 창업기업 등의 업무 공간을 조성한다. 기존에 서울 도심(부동산원 강남사옥)에서 제공하던 전용 사무공간을 확장(100㎡→ 308㎡)해 저렴하게 제공한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신산업 육성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부동산신산업이 국민께 양질의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프롭테크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산업과 기존 부동산업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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