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심상찮은 코로나19 재확산…'리스크 점검 구간'


미국 고용·실업률 지표, OPEC+ 회의 결과도 눈여겨봐야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에 다다른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면서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제로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우려는 현재진행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주 코스피는 2900~305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아프리카에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유럽에서 재확산이 심각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란 평가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DB]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2930~3030선을 이번 주 예상밴드로 제시했다. 우리나라 11월 수출입과 미국 고용·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이주 대거 발표될 예정으로 예의 주시해야 한단 설명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상단에 다소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내달 2일(현지시간) 오펙플러스(OPEC+) 회의에서 산유량 생산규모가 기존보다 축소된다면 유가 상방을 자극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H투자증권은 2900~3050선을 이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명을 상회해 '위드코로나'에 적신호가 커지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위드코로나를 일정기간 중단하는 비상계획이라도 발령되면, 대면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개선될 경우 투자자들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자극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여지도 있다"고 짚었다. 모두 주식시장의 할인율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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