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그리드(Grid) 최고전문가 70~80명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그리드포럼코리아(GFK, Grid Forum Korea)는 제13차 국제그리드포럼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그리드 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GGF의장인 휴렛패커드 마크 리네쉬박사를 비롯해 일본의 그리드사업 책임자인 산업과학기술국립연구소(AIST)의 사토시 세키구치박사, 중국의 그리드 사업책임자인 후아쯔홍박사, 과학기술대학교의 하이진박사 등이 참석한다.
또한 영국 e-사이언스 사업책임자인 엔지니어링&물리과학연구협회(EPSRC)의 토니 헤이박사, 미국 국가그리드 사업책임자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이안 포스터박사 등과 IBM, NEC, 인텔 등 IT 관련기업 등 중역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T표준포럼인 GGF내의 20여개 리서치그룹과 24개 워킹그룹에서 진행되는 그리드 기술연구 발표와 표준화회의도 갖는다. 또 세부주제에 대한 워크숍도 열린다.
우리나라는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IT839와 유비쿼터스 프로젝트 등 한국의 IT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KISTI는 이번 그리드포럼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GG7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한국이 그리드 기술 및 활동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수행으로 그리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I 이지수 슈퍼컴퓨터센터장은 "최신 세계적인 그리드기술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T839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2)869-0590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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