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대 나노기술…고용량 배터리·진단·발열감지 기술 등 선정


과기정통부-산업부, ‘2021 나노융합성과전’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이 선정됐다.

15분 완충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안전한 고용량 배터리 기술을 포함해 피부 온도와 촉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인공 피부 기술도 뽑혔다.

간편한 분자진단으로 감염병을 1시간 이내로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술도 포함됐다. 인체와 물체가 방출하는 열을 감지해 시각, 영상화를 통한 안면인식, 발열감지 기술도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나노기술.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5일 ‘2021 나노융합성과전’을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은 나노기술 분야 연구자 네트워크인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전문가심의·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선정했다.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은 정부투자 연구개발 사업 중 우수한 나노기술 중에서 선정해 매년 ‘나노융합성과전’을 통해 국민에게 알려왔다.

올해는 ‘전자파 차폐와 스텔스 응용 가능한 맥신 나노소재 기술’ ‘능동형 메타광학소자 기반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유해인자 센싱 기술’ ‘신소재 기반 고기능성 대전방지 코팅제 개발 기술’ 등 기초원천기술, 산업화 유망기술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나노융합 신기술과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나노 기술인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나노섬유․나노방열부품 사업화와 나노융합산업 정책 수립에 이바지한 아모그린텍 송용설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나노 멤브레인 필름을 이용한 아웃도어 투방습 원단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한 공로로 신한산업 이종훈 부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조 강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IBS 나노의학연구단’의 천진우 단장이 ‘나노의학의 혁신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천 단장은 “나노의학은 생명과학의 혁신적 여정을 만들고 있다”며 “코로나19 해결사로 등장한 m-RNA 백신은 리피드 나노입자를 통해 완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분 내외 초고속 유전자증폭(PCR) 진단이 가능한 나노진단 방법도 최근 개발됐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나노의학의 역할과 가능성을 설명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기술은 다양한 기술․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기반 기술이자 첨단기술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협력해 지속적 성과를 내는 분야”라며 “그동안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도 많은 역할을 해온 나노기술 분야가 현재 글로벌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탄소중립,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