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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日 매출 20위권 진입…초반 연착륙


18일 출시 일주일만의 성과…"원만한 서비스 위해 노력"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20위권에 진입했다. [사진=엔픽셀]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양대 마켓 매출 20위권에 진입했다. [사진=엔픽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가 일본 출시 일주일만에 현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초반 연착륙에 성공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지난 18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 그랑사가가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6위, 구글플레이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애플 앱스토어 점유율이 60% 가량으로, 그랑사가의 초반 매출 지표는 흥행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랑사가의 이같은 성과는 출시 전 예견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부터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 일본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인 400만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출시 전날 17일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 단계 만으로 현지 앱스토어 인기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엔픽셀은 지난 8월 현지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마노 요시타카'와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의 협업을 예고했으며 지난 10월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1에 참가, 현지 성우진 160여명이 참여한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는 등 공을 들였다.

그랑사가는 일본에서는 비주류 장르로 꼽히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그랑사가가 첫 글로벌 진출 국가이기도 하다.

엔픽셀 관계자는 "일본 게임 시장 특성을 고려했을때 현지 매출 순위 및 이용자 반응은 고무적"이라며 "국내는 그랑사가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있고 일본은 글로벌 서비스 첫 국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보다 원만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사가는 개성있는 캐릭터와 '그랑웨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MMORPG다.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1월 국내 출시 전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지난 17일 진행된 2021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 기획창작상(기획·시나리오) '2관왕'을 차지하며 게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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