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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교보문고·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MOU


'컴투버스'에서 교보문고 나들이한다…3사 간 원천 IP 공유

(좌측부터)안병현 교보문고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사진=컴투스]
(좌측부터)안병현 교보문고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사진=컴투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 오피스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미러 월드(Mirror World)'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컴투버스 내에 가상 교보문고 쇼핑몰을 구축하고 실제 오프라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종 도서 및 문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출판 콘텐츠를 기반으로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 스토리 공모전 등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증자를 통해 모회사인 교보생명으로부터 1천5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콘텐츠 사업 및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을 강도높게 추진해오고 있다.

컴투스는 교보문고와의 협력으로 컴투버스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양질의 문화 생활을 누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도서, 만화 등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알리며 K콘텐츠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3사가 보유한 원천 IP의 공유와 이를 기반으로 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 제작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교보문고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IP에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우수한 게임 및 영상 제작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크로스오버 콘텐츠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에 이어 이번 교보문고와의 MOU까지, 여러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향후 컴투버스 플랫폼 내에서 실제 현실 속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는 "'오징어게임'의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넷플릭스와 같은 OTT의 등장으로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의 콘텐츠로 확장 가능해졌다. 여기에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각자의 강점을 지닌 3사가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경우 참여한 3개사의 성공은 물론 한국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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