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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완공


자율주행 실증 차량 운행·인프라·교통 데이터 수집·분석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두고 차량내 각종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제하는 콘트롤타워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완공했다 [사진=LGU+]
LG유플러스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완공했다 [사진=LGU+]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세종특별자치시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완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에스트래픽·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싸인텔레콤·바이브컴퍼니 등 전문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초부터 약 10개월간 사업을 수행해왔다.

관제센터에는 차량 내 각종센서의 데이터는 물론 현장 영상 스냅샷을 1초 단위로 수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끊김 없는 실시간 관제를 위해 V2X통신과 무선(LTE/5G)통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 원활한 통신을 위해 총 22식의 노변기지국(RSU)·신호제어기(CVIB)등 V2X인프라가 설치됐다. 이로 인해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량에 신호를 즉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5G전용 차량단말기와 도로의 변화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다이내믹(Dynamic)맵' 정보 수집단말기(RFD)를 추가로 납품했다. 차량 내 장착 가능한 V2X단말기(OBU) 50대에 대해 오픈랩에 참여하는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세종시 내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km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했다. 또한 상용화 구축된 고정밀 측위기술(RTK, Real Time Kinematic)도 무상 제공, 기업·기관·학생들이 실증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데이터 관제센터 오픈랩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자율주행관련 분석모델 및 알고리즘과 고성능 시스템 환경(고성능GPU, 8PB 저장공간 등) 제공 등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실증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일평균 데이터는 약 75GB이며, 지난 16일 기준 약 6천300GB(17만건)를 확보했다. 향후 세종시 내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의 보안도 더 강화했다. V2X 통신 인프라 보안을 위해 국토교통부 V2X보안인증체계(SCMS)와 연동했고, J2735/Sensoris 등 국내외 표준 인터페이스를 준수했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1층에 구축됐다. 시범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는 "LG유플러스의 자율주행 서비스(V2X) 네트워크 기술의 강점과 컨소시엄사들의 자율협력주행 시스템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이번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실증을 넘어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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