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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꼰대 탈피' 청년선대위 출범


권지웅·서난이 공동위원장 발탁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공동 선대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 공동 선대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아이뉴스24 김보선,박정민 수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선대위를 발족하며 전면 쇄신을 내세운 '이재명 선대위' 첫 인선을 단행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는 내용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2010년부터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주도하며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앞선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재명 캠프 수석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서 위원장은 재선에 성공한 지역구 의원으로, 전주시의회 예결위원장과 복지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이 여전히 높다"며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가 옳다는 태도, 그리고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선대위 내에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남혐여혐 둘 다 싫어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보여준 '꼰대짓'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의 SNS 논란을 가리켜, "최근 아이를 낳은 여성과 낳지 않은 여성을 비교하는 식의 글을 올린 의원이 있었는데 아주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서 위원장은 "어떤 멋있는 수사와 표현으로 포장하기보다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가기 위해 던지는 다이너마이트처럼 청년의 삶에 숨통을 터줄 다이너마이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당 안팎과 상관없이 뜻이 있는 청년에게 기회의 문을 대폭 열고, e스포츠·스타트업 등 다양한 영역의 청년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박정민 수습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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