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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알힐랄에 0-2 완패…ACL 준우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위대한 도전은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포항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포항 스틸러스 팔라시오스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팔라시오스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09년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포항은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알힐랄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알힐랄은 1991시즌, 1999-2000시즌, 201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포항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나세르 알다우사리의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른 실점으로 포항이 구상했던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알힐랄의 공격에 고전하던 포항은 전반 12분 신진호의 슈팅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신진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를 임상협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포항 스틸러스 이수빈이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이수빈이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권원규는 전반 종료 직전 신진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은 후반 18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페팀비 고미스의 패스를 받은 무사 마레가가 골망을 흔들며 포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항은 준우승에 머물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다. 하지만 준우승 상금 250만 달러(29억 7천만원)를 챙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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