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배 빠른 6G"…최성현 삼성전자 "인구 60배 수준 5천억 IoT" [IT돋보기]


초실감 확장현실·고정밀 홀로그램·디지털 복제기술 실현 가능해져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2023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시대에는 자동차, 로봇, 가전 등 5천억개 이상의 기기들이 연결된다. 이는 인구의 약 60배에 달하는 숫자다."

최성현 삼성전자 전무는 23일 열린 '모바일코리아2021'에서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현재의 5G보다 최대 전송 속도가 50배 빨라지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모바일코리아2021]

최성현 삼성전자 전무는 23일 열린 '모바일코리아2021'에서 진행한 '6G기술 전망 및 개발 진행'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전무는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현재의 5G보다 최대 전송 속도가 50배 빨라지고 지연 속도는 10분의 1가량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머신러닝(ML)을 활용한 통신 기술과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무는 "AI와 ML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는 통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또한 전통적으로는 네트워크 장비가 폐쇄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점차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G 시대에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초실감 확장현실과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한 6G의 성능은 최대 전송속도 1천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로,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등 다양한 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같은 6G의 성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후보 기술로는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과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위성 활용 ▲고정밀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6G에서 활용될 테라헤르츠 대역은 5G(최고 전송속도 20 Gbps) 대비 최대 50배 빠른 1 Tbps(1초에 1조 비트를 전송하는 속도)를 목표로 한다.

다만 높은 주파수 대역일수록 전파 특성상 경로 손실이 크고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통신 시스템 내에 수많은 안테나를 집적하고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송·수신하는 고도의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이 요구된다.

이중화 혁신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동안 4G와 5G에서는 주파수분할방식(FDD)와 시분할방식(TDD)가 사용다면 6G에서는 이중화 혁신 기술이 개선된 XDD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표준 5G-Advanced(Rel-18)에서 준비 중이다. 이는 주파수가 중첩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동시에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최 전무는 마지막으로 "6G에서는 위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남극에서 북극가지 전세계 어디에서나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준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또한 6G가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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