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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3000선 탈환


종가 기준 14거래일 만…코스닥은 0.92%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3천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천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4거래일 만에 종가기준 3천선을 회복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2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4거래일 만에 종가기준 3천선을 회복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976억원, 5천6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3천701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극명하게 나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선물에서 1조원 넘게 매수하고 전기전자 업종 강세로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각각 5%, 7%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D램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 기아, NAVER, 카카오, LG화학, 셀트리온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0.92%) 하락한 1032.31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9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53억원, 585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 엘앤에프, 에이치엘비, CJ ENM,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은 강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원풍물산, 코이즈, 램테크놀러지, 나노씨엠에스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85.1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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