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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현대의학=융합의학으로, 부작용·단점↓ 우월한 점↑


자생한방병원, ‘2021 AJA 국제학술대회’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 세계 의학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학’의 미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난 21일 ‘자생력 증강을 위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국 아칸소 보건교육대학과 공동 개최한 2021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전 세계 각지의 청중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 아칸소 보건교육대 교수팀 등 국내·외 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연자로 나섰다. 한의사, 의사 등 각국 의료계 관련자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종 질환에 있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통합의학 치료법에 대한 지식을 활발히 공유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2021 AJA 국제학술대회의 첫 번째 연자로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통합의학 통증 치료에서의 자생력 회복 기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한의학이 갖는 강점을 분석하고 허리·목·어깨 통증,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실제 한의 치료법 적용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준식 박사는 “추나요법과 침, 한약 등 한의통합치료가 근골격계뿐 아니라 각종 질환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그 과학적 효과와 안전성이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됐다”며 “한·양방 협진을 통해 현대 한의학이 발전했듯 이 자리를 계기로 동서양의 의학 전문가들이 지성을 모은다면 자가 치유 작동원리인 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고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이 암(癌)성 통증에 대한 한의 치료법의 기전을 문헌적 근거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두고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우월한 점은 살리고 부작용이나 단점은 서로 보완하는 융합의학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폐회사에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2021 AJA 국제학술대회가 수기 치료와 침 치료를 비롯한 각종 치료법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AJA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한의학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해외 임상에서 한의학이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력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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