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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로 신사업 확대-유진투자證


"4분기 실적 점차 회복될 것"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한컴그룹의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로 신사업 확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천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가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은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진은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5.8% 감소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 비용과 자회사 실적 부진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도 "한글과컴퓨터의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천173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35.9%로 크게 증가하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컴그룹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 15일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미팅 공간인 '한컴타운' 출시 예정을 발표했다"며 "미국의 베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같은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1차 구성되며, 올해 12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한컴타운과 한컴오피스를 연계해 한글, 워드,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체불가토큰(NFT) 연계를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가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점도 신사업에 기대감을 불어넣는 요소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라며 "SNS 싸이월드 정식 출시일인 오는 12월17일 베타서비스가 동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대화, 화상회의 등이 가능하고, '싸이월드 한컴타운'에서 기업은행,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며 "문서 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를 연계하고 세미나, 광고, 온라인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연동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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