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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켈시 44점 합작'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2연승 하이패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안방에서 기분좋은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가볍게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1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5-17 21-25 25-)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4승 3패(승점12)가 됐다. 승패 승점에서 GS칼텍스와 동률이 됐으나 세트 득실에서 밀려 4위 제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2연패를 당하면서 2승 5패(승점6)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가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가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는 좌우 쌍포가 제 몫을 했다. 켈시(미국)가 두 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박정아도 17점을 각각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센터) 배유나와 정대영이 20점 8블로킹을 합작하며 높이에서도 흥국생명에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은 캣벨(미국)이 팀내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고 김미연이 11점, 이주아도 블로킹 3개 포함 9점을 기록했으나 도로공사 기세를 넘지 못했다.

1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도로공사가 먼저 웃었다. 도로공사는 24-24 상황에서 캣벨의 서브 범실로 25-24로 리드를 잡았다.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세터 이고은이다. 그는 캣벨이 다시 듀스를 노리기 위해 시도한 후위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도로공사는 1세트를 가져갔다.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2세트도 따냈다. 쉬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해당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세트 중반 배유나의 가로막기에 이어 박정아가 시도하 오픈 공격이 성공해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 켈시가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켈시는 이날 27점을 올렸고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켈시가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켈시는 이날 27점을 올렸고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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