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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506억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순이익 역시 4천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6% 감소한 3천972억원, 세전순이익은 0.6% 증가한 4천823억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3천408억원으로, 같은 기간 0.8%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506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천506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운용손익과 해외법인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천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0.8%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이 각각 670억, 1천10억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3천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하며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부동산 금리 인상, 코로나 확산 지속 등 불확실성이 증대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기반의 운용대응으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의 규모가 각각 20조를 넘어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해외주식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22조6천억원, 연금은 20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편향된 수익구조를 넘어서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공개(IPO)딜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투자은행(IB) 부문은 1천1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 누적 세전순이익(2천10억원)을 초과한 2천37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역별 특화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향후에도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있으나, 미래에셋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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