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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커넥트, 서울시 추진 '서울 도심 다회용컵 서비스' 참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SK텔레콤, 서울시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커넥트와 SKT는 오는 6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인근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20여곳에서 다회용컵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청역, 광화문역,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인근 커피 전문점들이 다회용컵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달콤커피 등 대형 커피 전문점 외에도 소상공인 카페들도 참여해 친환경 노력에 힘을 보탠다.

해당 시범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보증금 1천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선택하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SK텔레콤, 서울시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사진=행복커넥트 ]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SK텔레콤, 서울시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사진=행복커넥트 ]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는 시범사업 참여 커피 전문점 매장은 물론 서울시청, 을지로 SKT타워 등에도 설치되며 고객이 투입한 다회용컵이 지정된 컵이 맞는지 인공지능(AI)로 분석한 뒤 보증금을 현금 또는 포인트로 돌려준다.

반납된 컵은 다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 작업을 거쳐 다시 커피 전문점 매장에 공급한다. 다회용컵 이용 가능 매장과 반납기 위치 검색, 포인트 적립은 친환경 앱 '해피해빗'을 통해 가능하다.

행복커넥트와 SKT는 이번 서울시 시범사업 참여 매장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사업 기간인 3개월간 약 120만개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이후 효과성 검증을 통해 추후 서울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는 "지난 7월 시작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다회용컵 시스템의 효과가 서울시 시범사업자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합해 습관적으로 남용되는 1회용 플라스틱컵 문제를 지속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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