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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00억' 1타 강사 현우진 "7억 강남 아파트 산 친구 지금은…"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수학 강사 현우진 씨가 강의 도중 꺼낸 부동산 경험담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씨는 지난달 14일 '지수 함수'를 가르치던 도중 과거 아파트 매수를 두고 각기 다른 선택을 했던 두 친구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 당시 경력 3~4년 차 강사였던 현 씨는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학원 강사라는 불안정한 직업 때문에 대출이 단 1천만원 밖에 나오지 않아 매수의 꿈을 접었다.

이후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 A씨와 B씨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아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다. 당시 그가 추천했던 매물이 바로 '청담 자이'였다.

현우진 강사가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메가스터디' 캡처]
현우진 강사가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메가스터디' 캡처]

현씨는 "당시 청담 자이가 7억원대였는데, A씨는 은행 대출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청담 자이 아파트를 샀고, 현재는 40억원에 거래된다"며 "A씨는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는 청담 자이 대신 차를 택했고, "지금도 전세로 살면서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폐가치가 압축적으로 지수함수처럼 된 이유는 시대가 빠르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라며 "2013년은 불과 8년이지만 아파트값이 5배, 6배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틀린 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10월 기준 청담 자이 21평형은 약 7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지난달 매매가는 약 18억2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청담 자이 36평형은 2013년 8월 기준 13억원에 거래됐으며, 최근 시세는 33억원을 웃돈다.

한편 현 씨는 부동산 재력만 1000억원이 넘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현재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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