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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安에 단일화 제안?' 질문에… "당긴다고 당겨지는 분 아냐"


李 "단일화? 저희 쪽에서 제안할 상황 아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원래 당긴다고 당겨지는 분도, 밀친다고 밀쳐내지는 분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대사 접견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합당에 대해서도 당명 (변경)을 빼놓고는 모두 받아들인다고 했었고, 합당도 안 대표가 제안했던 것"이라며 "이제는 어떤 제안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본인(안 대표) 판단에 따라 (단일화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저희 쪽에서 제안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향후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양당은 국민의힘 이준석 지도부가 출범한 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합당 협상을 시작했지만 국민의당이 제안한 '당명 변경' 등 일부 조건에 견해차가 컸다. 양측의 합당 논의는 안 대표가 지난 8월 16일 최종 결렬을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안 대표의 출마에 대해 "무운을 빈다"고만 짧게 말했다.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저는 공직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모든 분을 항상 응원한다"며 "본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출마한다는데 덕담 밖에 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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