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황교익, 尹 "식용 개 따로 키우지 않나" 발언에 "인종차별과 유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윤석열식의 분류는 반문명적이다. 사람으로 치면 인종 차별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의 해당 발언은) 개 식용 산업 종사자의 주장과 똑같다.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별해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꼬집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이어 "식용견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냥 개인데 식용으로 키워질 뿐"이라며 "품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도 농장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10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는 반려인인데 개 식용 금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개인적으로 반대하지만 법으로 제도화하는 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뒤 나서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다시 유 전 의원이 "(해당 사안은) 반려동물 학대 같은 문제와 직결된다"라고 추궁하자, 윤 전 총장은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고 식용 개라고 하는 건 따로 키우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따로 키우는 식용 개는 같은 개가 아니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반려동물에 대해선 우리 가족에 준해 대우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황교익, 尹 "식용 개 따로 키우지 않나" 발언에 "인종차별과 유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 세 번째 출석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특검 세 번째 출석
[아이포토] 국정기획위원회 'K-컨텐츠 시장 300조 시대'를 위한 현장방문
[아이포토] 국정기획위원회 'K-컨텐츠 시장 300조 시대'를 위한 현장방문
尹, 김건희 특검 불출석
尹, 김건희 특검 불출석
'김건희 측근' 이종호 전 대표, 특검 3차 출석
'김건희 측근' 이종호 전 대표, 특검 3차 출석
최예나, 러블리 여신
최예나, 러블리 여신
최예나, 무더위 날리는 상큼 발랄한 무대
최예나, 무더위 날리는 상큼 발랄한 무대
최예나, 귀여움 가득한 애교
최예나, 귀여움 가득한 애교
10개월 만에 돌아온 최예나
10개월 만에 돌아온 최예나
'K-밴드씬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K-밴드씬 최고 루키'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드래곤포니 고강훈, 지구소년으로 돌아왔어요
드래곤포니 고강훈, 지구소년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