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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등 미국정부의 공급망 개선 요구에 적극 동참


반도체·자동차 제조사에게 자발적 참여 요구…기업 핵심정보 요구에 난색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상무부가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공급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와 자동차 제조사의 자발적인 기업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2일 반도체 업체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공급망 투명성의 개선을 위해 자발적인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인텔과 인피니언 등의 일부 업체들은 이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기업들은 핵심 기업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미국정부에 정보 제출을 꺼리고 있다. 게다가 협력 기업들의 수나 제공한 정보의 중요도가 제각각이어서 일각에서는 미국정부가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인텔 등의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정부의 공급망 투명성 향상을 위한 정보 공개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TSMC]
인텔 등의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정부의 공급망 투명성 향상을 위한 정보 공개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TSMC]

백악관은 지난달 공급망중 어느 부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나 반도체 업체들에게 11월 8일까지 자발적으로 이에 대한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상무부 홍보 담당관에 따르면 인텔과 제너럴모터스(GM), 인피니언, SK 하이닉스 등이 정보 제공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기업도 이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요청에 대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 등은 어느 정도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업체들은 정보 제공에 회의적이었으나 다른 업체들이 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미국정부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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