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후보측은 23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당내 경선이 종료된지 2주만에 만남이 성사되면서 이들의 '원팀 선언'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d56f6db744b1b7.jpg)
앞서 경선 결과를 두고 '무효표 처리' 논란이 일면서 이 전 대표의 승복 선언이 늦어진데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자격을 유지하면서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두 사람의 회동이 늦어졌다.
이 후보는 오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기로 하면서 회동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원팀 선언'을 기대해왔고 향후 예비후보 등록, 문재인 대통령 면담 등의 일정을 밟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이 후보는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도 회동할 것으로 보이며 시기는 오는 27일께로 점쳐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오는 26일이어서 회동이 27일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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