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차볼게요"…900만원 명품 시계 차고 도주한 중고 구매자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에서 중고 명품시계를 대면 판매하려다 거래 상대방에게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께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오메가 손목시계를 구매할 것처럼 접근해 시계를 차고 달아난 남성을 뒤쫓고 있다.

900만원 상당의 중고 명품 시계를 거래하던 중 구매자가 시계를 차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도난당한 시계는 시중에서 900만 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물품이다.

피해자 A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30분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이 시계를 판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4시께 한 남성으로부터 "지금 만나서 시계를 볼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받았고 A씨는 시계를 빨리 팔고 싶어 의심 없이 거래를 진행했다.

남성은 시계를 한 번 차볼 수 있냐고 물었고 A씨는 의심 없이 승낙했다. 이후 남성은 느닷없이 보증서를 들고 도망갔다.

A씨는 뒤쫓았지만, 남성을 놓쳤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수색했으나 남성을 찾지 못했다.

남성은 범행 직후 당근마켓을 탈퇴했다. A씨에게는 휴대전화 번호 등 신상정보를 남기지 않았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인의 동선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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